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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장착] 20.03.24) 2018년도 LG GRAM 엘지 그램(14ZD980-GX50K) SSD 1TB 직접 추가 후기

..사실 이 글 말고도 쓸게 많은데 얘를 위한 시나리오..?만 써둔 상태고 벌써 출근 7시간 전이라 급히 일단 이것만 써보려고 하는데, 이래놓고 글 한 두개 정도 더 쓸 수 있을듯..??

 

  • 구매 발단
  1. 그램구입 4년차..  올해 3월 초에 인턴생활하면서 각종 프로그램 설치로 느려짐
  2. 기본 용량인 256GB가 부족해서 프로그램 설치나 다운로드에 차질 생김
  3. 작년 7월에 512GB sd카드를 성능은 상관없고, 따로 복잡한 조립 절차 없이 삽입만 하면 편해서 구입했으나, 회사 보안상 문제로 외장 장치로 파일 공유를 막아놓음. 그래서 sd카드와 컴퓨터 간의 파일공유가 원할하지 않음
  4. 그래서 충동적으로 ssd구매^^ (원래 500MB 구매하려다가 최저가 품절 및 그다음 최저가 사이트 소셜로그인할인 미적용으로 바로 1TB구매~)
  5. 구매 후 그 다음날 바로 배송받고 설치 시작

 

  • 구매 제품

삼성전자 970 EVO M.2 2280 (1TB)

구매링크까지 올리려 했으나, 광고 같아 안씀. 다나와에서 최저가 찾아서 구매했음.

그램 SSD로 해당 제품이 따로 SSD 설치 후에 추가로 설정할 필요 없었고, 또 이게 다나와 SSD 중에 1위길래 이걸로 선택함. 다른 제품은 설치 후에 컴퓨터 부팅시에 설정이 필요하다는 블로그 글을 보고 찾아보지도 않음.

 

 

  • 설치 절차(블로그글 열심히 참고함. 약간의 주절주절 있으니 알아서 걸러서 보시길..)

- 그램 하판 분해
 1. 고무 제거

블로그 글을 보니 일자드라이버로 고무를 꾹 눌러서 빼낼 수 있다고 함. 그런데 빼내지긴 하는데 하판에 흠집이 생기게 빼짐. 내 모습을 보고 답답했던 아빠의 도움! 고무부분과 하판 사이의 흠에 직접적으로 드라이버를 닿게하는 것이 아니라, 고무 윗부분을 꾹 눌러서 빼면 고무도, 하판도 흠집이 안남!!! 블로그 글엔 정확히 어떻게 누르라는지 안써있어서 잘 안되시던 분들.. 다들 이렇게 하시길..

2. 나사 8개 제거

집에 있던 작은 드라이버로 개열심히 6개까진 분해. 근데 나머지 2개가 더럽게 안빠짐... 차라리 그 다음날에 회사의 미니 드라이버 이용하면 됐으나, 나의 똥꼬집으로 최대한 내 힘으로 오늘안에 해보고자 8시 50분에(9시 문구점 영업종료) 급히 미니드라이버 가성비로 2500원짜리 구매. 그래도 여전히 헛돌음...(괴롭) 게다가 저렴한거라 돌릴때마다 손 갈리는 줄 알음.(밑에 사진보면 왜 그랬는지 알 수 있음.) 결국 내일 회사로 가져와서 하려고 짐을 싸려던 찰나! 마지막으로, 집에 있던 나사 크기보다 한참 큰 드라이버로 설마..? 하고 돌려봤더니 돌아감....!!!! 생각해보니 드라이버가 크더라도, 항상 끄트머리는 송곳처럼 작지 않은가?? 그 크기가 딱 그램 하판 나사와 맞아서 돌아갔던 것 같음.. 저거를 왜 안 도전해봤는가 한심하지만 그래도 일단 돌아갔으니 신났음

 

나사 및 고무 제거 모습
사용했던 드라이버들.. 제일큰 주황색 드라이버로 성공했음. 지금보니 사진이 잘려서 찍혔네.. 암튼 끝부분이 뾰족해서 가능했던 것!


3. 하판 떼어내기

떼는 거 자체는 어렵진 않은데 나중에 조립할 때 망가질까봐 두려웠음. 상판과 이음새로 연결된 부분에 흠이 널널하게 있길래 여기부터 분해시작(블로그 글은 여기가 오히려 분해하기 제일 힘들었다는데, 내껀 편했음. 내꼐 불량인가?)

그다음부터 뭔가 벌어지긴 하는데 똑똑 거리면서 떼져서 망가질까봐 살살 뜯느라 꽤나 시간 걸림. 한 20분..? 근데 힘껏 뜯고, 틈새 보이는 쪽에 카드 넣고 더 힘껏 뜯으니 끝

 

4. SSD 장착
- SSD 장착은 사실 회사에서 하드웨어 조립해봤을 때 생각보다 간단해서, 직접 조립하기 시작한건데.. 오히려 이부분은 쉽고 그 전단계(아까 나사조립하고 고무빼내는..)가 너무 험난해서 혼자 조립시도한 것을 살짝 후회했다. 심지어 혼자하다 망가지면 지금 블루투스도안 되니까 LG서비스 센터에 들고가려했다. 인내심 없는 분들이나 조립할 땨 뭐 하나 부시게 되는 분들은 안하는게 좋을듯..?

 

- 장착은 매우 간단함. 기존의 SSD바 로 옆 빈 부분에 장착 해야함. (잘 안보이지만 위 사진의 큰 배터리 오른쪽 위에 세로로 길쭉하게 있는 초록색 네모난 것이 바로 기존 SSD.)

- 빈 부분에 있는 나사 제거 (이것도 살짝 험난, 작은 드라이버로 또 안됨, 아까 그 큰걸로 또 해냄). 홈에 맞게 SSD를 위치시켜 장착.(앞뒤 헷갈리시면 밑의 사진에 장착된 모습보고 맞춰서 끼워보시길) > 다시 나사 조임(이건 가성비로 샀었던 제일 작은 일자 드라이버 이용) > 덮개는 혹시 모를 미래를 위해 아직 닫지 말아보자.

 

장학하고 나사 조인 모습

5. SSD 세팅(내 글이 구구절절이라 그냥 이분 글 참고하셈 : 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samhh&logNo=221505484422&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
- SSD만 꽂으면 끝인 줄 알았으나 아님. 일단 SSD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보기 위해 떼어낸 하판을 조립하지 않고 일단 컴퓨터 전원 켜보기!! 그러고 바로 내PC로 가보았으나, 기존 256GB만 인식되던 상황(이것도 오늘(3.24) 다 회사에서 했던 일들이라 하는 방법 찾는게 재밌었음)
- SSD 인식 안됨 해결: 내 PC > 우클릭 > 관리 > 저장소 > 디스크 관리 > 들어가자마자 "논리 디스크 관리자가 디스크에 액세스하기 전에 디스크를 초기화해야합니다" > 이 경고?가 떠도, 전혀 문제 상황 아니고 차분하게 파티션 형식 MBR / GPT(최신, 이전 윈도우 인식 불가) 중 선택 후 확인 (GPT가 MBR의 최신 버전이고, SSD로 부팅드라이브 굳이 만들거 아니니 난 GPT 택, 성능상 차이는 없다고 함)

- 하단의 (? 기억안나니 위의 참고글 링크 확인하기)새로운 디스크 영역에 우클릭 > 새 단순 볼륨 > 다음 > SSD는 분할없이 전체 용량 사용하는게 좋다고 하니 최대치로 그대로 놓고 다음 > 볼륨레이블은 이름을 정하지 않으면, 내PC에서 새볼륨(D:)이런식으로 뜸 > 마침

 

6. 떼어낸 하판 다시 조립

 

7. 끝~

뭔갈 조립하는 것은 뿌듯한 일이다. 공대생이 아닌 나로썬 공대생 체험이라 즐거웠다.